[아이슬란드] 둘쨋날, 아이슬란드에서 골프치기
24년 8월 10일 - 18일
8박9일 아이슬란드 링로드
1번 국도를 쭉 타고 도는 걸 보고 링로드라고 하는 데요. 이번 여행은 링로드를 할 예정입니다.
여름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기 시작.
<8월 11일>
골프 Brautarholt Golf Club

아침 이른 티를 예약해둬서 조식먹으러 일찍 왔는데 사람이 정말 없어서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조식은 아주 간단한 음식정도 있지만 있을거 다 있고 만족했습니다.


골프 티샷이 9시로 예약해둬서 연습 할겸 조금 일찍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골프하우스가 아직 안열었더라구요.
바닷바람 어마어마해서 차에서 기다리니 직원이 8시 40분 쯤 도착해서 문을 열었습니다.
골프연습장은 따로 없구요.
퍼팅연습은 할수 있었어요.
-골프장정보-
https://maps.app.goo.gl/5UaSbM21ptJ15dGx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Brautarholt Golf Club · 4.8★(84) · 골프 클럽
Brautarholt, 162 Reykjavík, 아이슬란드
www.google.com
골프장은 연지 얼마 안된 곳이어서 아직 12홀까지만 되어있었구요.
2025년에는 전체 18홀을 개장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전체 다 개장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24년에 다녀온 저희는 18홀 전부 다 있는 골프장을 예약할까도 했지만
구글에서 찾아보다가 여기 골프장이 예뻐보여 시간도 넉넉하지않은데 그냥 12홀만 땡겼습니다.

클럽을 따로 챙겨가지 않아서 빌렸는데 클럽은 캘러웨이로 선택해서 쳤습니다.
쓰던 것보다 좀더 가벼운 느낌 탓이었을까 드라이버 거리가 좀 아쉬웠던건..
독일에서는 트롤리를 쓰고 있기 때문에 트롤리를 평소처럼 빌려 걸을까했는데 계속 여행을 해야하니까 무리하지않고치자는 마음으로 카트 빌렸어요.


코스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전반적으로 길이는 길지 않지만 폭이 좁아요.
그리고 공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공찾기가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물론 바람도 정말 세서 그것도 난이도에 한몫 하는듯 했구요.
둘이서만 치고싶은 욕심에 직원에게 빈타석이 있냐고 물었더니 이날이 일요일이어서 풀부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인해서 덴마크 사람들과 함께 치게됐는데 한사람은 정말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자였고, 한명은 그냥 성격이 좋았음;;;
둘다 매너있어서 우리도 피해가 되지 않게 노력하면서 열심히 쳤습니다.
12홀을 다 치고 데니쉬 친구들이 아이슬란드에 좋은 골프장 알려줬는데 우리는 일정을 소화해야되어서 더이상 골프를 칠수없었는데요, 그 둘중에 한며이 아이슬란드에 살고 있어서 좋은 골프장 리스트를 알려주었어요.
참고가 되시길 바랄게요!
Gr Grafarholt
Oddur. Oddfellow
Kidjaberg

골프 다 치고 리셉션에서 수건 하나씩 기념품으로 사서 왔어요.
수건은 개당 20유로 정도.
직원이 우리 어디에서 왓냐고 물어서 한국에서 왔다고했더니 그저께에도 한국인이 왔었다며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골프장인듯 합니다.
그 외에 골프장 깨알자랑들 엄청 해주셨네요.



18홀을 다 칠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12홀로도 매우 만족했어요. 주변경관이 정말 말도안되게 멋졌거든요.
이날 치다가 11홀 즈음 비바람이 불어서 마지막은 서둘러서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아이슬란드에서 골프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