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세이디스피오르드, 데티포스, 미바튼온천

sonny10 2025. 6. 1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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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8월 10일 - 18일

8박9일 아이슬란드 링로드

1번 국도를 쭉 타고 도는 걸 보고 링로드라고 하는 데요. 이번 여행은 링로드를 할 예정입니다. 
여름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기 시작.



<8월 14>
세이디스피오르드
스투라길(Stuðlagil)
데티포스
미바튼온천
포스호텔 미바튼



역시 에어비앤비의 장점은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아침에 오빠는 핫도그를 만들고 옆에서 나는 점심에 먹은 볶음밥을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그래도 만들어놓고 나중에 야외에서 먹으면 이거만한게 없습니다. 물가 비싼 아이슬란드에서는 이렇게 해서 먹어야지 여행경비를 줄일수 있다는 것!
 
 
 
 

아침에 주유소 편의점에서 신기한 젤리를 사봤는데여.
북유럽 사람들이랑 아이슬란드님들 이 감초맛을 왤케 좋아하는것인가요 왜 먹는거야 도대체
진짜 맛없어요;;;
 
 
 

오늘은 링로드 돌면서 가장 이동시간이 길 날이라서 아이슬란드 해안길에 잠깐 멈춰서 스트레칭도 하고 풍경도 구경하고
중간에 높은 고지대에서 풍경바라보며 잠깐잠깐씩 쉬어줬습니다.
 
 

세이디스피오르드

여기를 온 이유는 노르웨이 송네피오르드를 갈까말까 고민하고있으니 ‘여기를 한번 가보고 결정하자’ 하고 와본 피오르드 지형마을입니다.
세이디스피외르디르 마을은 진짜 작은 마을이고 대체적으로 이렇게 크루즈들이 많이 들락날락해서 관광업으로 생업을 하는건지 어업으로 생업을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화장실이 너무 급한데 마트에도 화장실이 없어서 큰일날뻔했습니다. 
마트에 갔더니 크루즈타는 선박장에 있다고해서 걸어가는데만 10분걸렸는데 방광터질뻔.....
암튼 여기 화장실은 선박장 안에 깨끗하게 있습니다.

 

여기에 앉아서 아침에 도시락통에 만들어온 김치볶음밥을 먹었어요.
크루즈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쳐다보긴 했으나 개념치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도 해결하고 마을 한바퀴 걸어봅니다.
피오르드 지형은 노르웨이 가면 훨씬 멋있을거 같긴한데 저희 취향은 아닌거 같아서 노르웨이는 아무래도 패스할거 같네요.
 
 

스투라길 Stuðlagil
일단 여기 들어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로 한참을 들어그야했는데 서치해둔 곳은 이렇게 그냥 전망대였구요.
저기 반대편에 사람들처럼 가까이서 보고 밑에까지 내려가서 사진을 찍으려면 반대로 내려가야하더라구요?
근데 또 반대쪽으로 가서 주차하고 걸어서 내려가고 할 시간은 충분하지 않아서 전망대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Stuðlafoss
https://maps.app.goo.gl/baFuHN4fhxuUyUsV7?g_st=ic

Stuðlafoss Waterfall · 4.7★(370) · 관광 명소

701 아이슬란드

www.google.com

주상절리 가까이서 보고 사진찍고 싶다면 여기를 찍고 가셔야합니다.
스투라포스 찍고 주차하시고 좀 걸어야하지만 전망대는 사실 좀 많이 아쉬웠어서 여기를 추천합니다.
 
 
 
 

데티포스

주차장 화장실 무료이구요. 화장실 중요하잖아요.

주차장에서 데티포스 들어가려면 10분정도 걸어야하는데 여기 진짜 외계행성같음.
이날 날씨도 우중충한게 지구 아닌거같았습니다.
데티포스는 정말 실제로 봐야지 장엄함이 느껴질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고 유속이 셉니다.
내가 만약 SF감독이라면 꼭 여기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른 행성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아이슬란드에 그 수많은 폭포중에 저는 단연코 여기가 1등입니다.
 
 
 

데티포스보고 나면 근처에 셀포스라는 폭포가 또 있어요.

아주 가까우니 표지판보고 3분 정도 걸으면 또 다른 폭포가 나오는데 아시안 사람들은 안보고 그냥 다들 가던데 여기도 멋있습니당!
이과수 폭포 축소판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과수폭포를 본적은 없지만.
 
 

다시 달리고 달려 미바튼으로 왔습니다. 
미바튼 온천 근처에 거의 다왔을즈음 어디서 누가 방구꼈니…???
저렇게 땅이 노랗고 빨갛게 바뀌면서/밖에서 썩은계란먹은 방구 냄세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하루종일 이동으로 흐베리르가 코앞이지만 내일보기로 하고 바로 온천으로!

미바튼 온천은 마실거를 미리 주문하고 들어가더라구요? 자동화시스템으로 팔찌 찍는거 아니고 음료를 주문하면 고무줄같은 팔찌를 하나 줍니다.
나중에 워터바에 가서 고무줄팔찌 반납하면 마실거 주더라구요.
 
 

미바튼 온천이 뭔가 우리가 아는 그런 진짜 온천 느낌이 납니다. 
아이슬란드에 있는동안 4군데 온천을 갔었는데 확실히 가장 온천다운 온천같은 곳은 미바튼이었음.
미끄덩미끄덩 거리고 가장 유황냄새도 많이나고.

 
 

미바튼 지역 맥주를 팔아서 마셔봣어요. 가장 가격이 저렴한 만큼 시설은 다른 유명온천들보다 아쉽긴합니다. 
하지만 물이 제일 좋고 가격도 제일 좋았습니다.
저는 아이슬란드 온천 중에 여기가 1등. 
오늘 데티포스며 온천이며 1등인 곳이 가장 많이 나왔네요.
 
 
 

미바튼 포스호텔.
8월 여름 성수기로 1박에 400유로 정도했었는데 호텔은 가격만큼이나 깔끔하고 좋았습니다.(조식포함)
온천하고 늦게 도착해서 10시 정도에 체크인을 헀는데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더라구요. 대충 다들 주차공간이 아닌 공간에도 주차를 하고 그러는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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