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여행 이탈리아 남부투어 1박2일 - 폼페이

2024년 5월 18일 - 28일

10일간 24년지기 친구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합니다!

로마4박 - 이탈리아 남부투어 1박 - 나폴리2박 - 포지타노 2박 - 로마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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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나중에 둘이 따로 포지타노에서 숙박을 할 예정인데 굳이 남부투어를 예약한 이유는  폼페이도 보고, 카프리도 보고 이것저것 할수있어서 재밌을거 같아서 예약을했구요.
당일 남부투어도 있는데 1박2일 남부투어를 한 이유는
6년전 제가 남편과 당일치기 남부투어를 하고 진짜 너무 실망했었거등요^^;;;
그날 날씨도 별로 안좋기도해서 일정이 축소됐음에도 빠듯하고 정신없이 제대로 뭘 보지도 못하고 끝났어서 (느긋하게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편) 암튼 그래서 1박2일 투어를 했는데!
1박2일투어도 정신 없긴하더라는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느꼈는데 투어는 짧든길든 빡빡하고 시간이 더 긴 투어는 뭐를 더 넣어서 많이 보여주게끔 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족시키려고 하는거같음. 질보다는 양.
재미가 없었다는건 아니다 재밌었지만 피곤했을뿐.
 
그럼 1박2일 남부투어를 시작합니다.

아침 이른시간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폼페이는 그 옛날 사람들의 휴양도시 였는데 이렇게 물고기모양으로 마을이 되어있습니다.
 
 
 

진짜 너무 똑똑한게 지금은 폼페이 앞이 그냥 땅이지만 옛날엔 바다였고 제1문인 마리나 문에 가장 사람이 많이드나들고 많은 배들이 정박했었다고 합니다.
밤늦게도 사람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어두운 밤에도 길을 알려주기 위해 돌 사이사이 밝은 돌을 넣어서 달빛에 반짝일수있게끔 했다는!!!!!!!
야간등ㅎㄷㄷ

 

여기 많은 신전들이 있던 자리. 날씨가 좋으면 뒤배경으로 베수비오 화산이 보이는데 우리는 날씨가 좋았음에도 화산이 구름에 가려서 낙타 등같은 화산을 폼페이에서는 보지 못했어요.

 

여기는 시장 거리였는데 어떤 상점 아저씨가 5천원어치를 5천원어치만큼 안주면 이제 여기서 확인받을수있었다고.
양을 측정하는 곳.

 

캐스트.
6년 전에는 더 많은 캐스트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3점의 캐스트가 남겨져있어요
나중에 나폴리가서 고고학박물관에 갔는데 그 곳으로 캐스트들을 옮겨둔듯 합니다.  
나폴리 고고학박물관이 캐스트들 뿐만 아니고 정말 볼게 많았음.
 
 

목욕탕.
천장에 빗물이 떨어지지않고 양옆으로 흐르게 끔 모양을 설계한것도 신기하고
사물함 디테일 무엇

마차타니는 길 위로 횡단보도 만든거임
옛날에는 마차 다니는 길에 말 똥들이 있었어서 그런거라고,
 
 

어느 귀족인지 암튼 부자의 집. 집 앞에 자기 이름도 새겨놓고 
빗물받이가 엄청 화려함
 
 

여기는 베티형제의 집.
이건 6년전에 못본 곳인데 작년인가 오픈했다고 기사를 통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노예였던 베티형제가 무역업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노예탈출하고 엄청 부자가 되어 집도 으리으리하게 지었다고.
복원이 많이되어있어서 볼게 많았는데
그때 당신에는 벽들을 빨간색으로 많이 칠했는데 가장 저렴해서 그렇다구 함.

 

폼페이 대극장
곧 열릴 오페라때문에 들어갈순 없었고(5월 말 기준)
6년전에는 저기서 크게 얘기하면 사람들 다 들을수있는거 실험같이 해봤던 기억이 스믈스믈 나네요.
여름되면 폼페이 대극장에서도 오페라가 열린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가보시길.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봤던 오페라가 정말 좋앗어서 여기도 역시나 좋지않을까
 
 
 

검투사 훈련하던 공간과 검투사들 막사였던 곳이라고.
일반인들이 비를 피해있던 곳이기도 하고.

 

이제 여기 근처에서 점심먹고 막간의 자유시간 타임.
투어하면서 길에 남자 거시기가 막 길에 걸려있고 그랬는데 폼페이 사람들은 그게 부와 행운을 상징한다고 생각했다고 함
그래서 자석도 그런게 많길래 오빠선물로 샀고 나중에 집에와서 선물이라고 주니까 별로 좋아하진 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