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 23:47ㆍTravel/튀르키예
튀르키예 ) 2023년 4월 6일- 8일
요르단 가기 전 튀르키예 이스탄불 2박3일 레이오버 입니다.
이스탄불 둘쨋날
본격적으로 투어하는 날입니다.
그거아세요? 이스탄불이 튀르키예의 수도가 아니라는 거. 앙카라가 수도이고 이스탄불이 최대도시라고 합니다.

튀르키예의 명물 참깨빵은 어디에서나 팔아요.

강아지들은 다들 누워있음 이렇게ㅋㅋㅋㅋㅋㅋ

유명한 이아소피아.

The Stone of Million
로마 때 쓰이던 물저장창고로 구경하러 가는 도중에 보았던 유적.
비잔틴 제국 때 제로마일을 담당하던 기둥인데 여기를 기점으로 거리를 측정했다고 한다.


예레바탄 사라이
Yerebatan Sarnıcı
그리고 로마시대 때 쓰이던 물 저장소.
사진으로는 다 안담기는 엄청난 스케일의 저장소였고 진짜 로마사람들 똑똑한건 인정해줘야합니다.
들어왔을 때 내부는 역시나 많이 습했고 예술작품들도 있고 조명도 다양하게 바뀌게 만들어 놓아서 그런지 신비로운 느낌도 많이 들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메두사 작품도 있는데 조명이 계속 달라져서 뒤에 사람들 줄때문에 사진을 찍긴찍었는데 너무 엉망으로 남아있음.
저는 이스탄불 여행중에 여기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그리고 시내 구경하실 때, 여기를 제일 먼저 가세요. 나중에 구경 하고 나올 때 보니 여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습니다.

그랜드 바자르
Kapalı Çarşı
그랜드 바자르 내부는 짝퉁들이 판을 치고 엄청 돈 올려서 팔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막 깎으니까 진짜 깎이는게 신기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사실 가이드가 몇마디 안덫붙였으면 살뻔 했는데 그냥 너무 사기 당하는 기분이어서 안샀어요.
이날 같이 해준 가이드가 너무 국뽕이 심한 사람이었는데
짝퉁도 중국애들이 만든거랑은 우리꺼랑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그리고 뭔 유리전등도 부르는 가격이 비싼거 같아서 내가 비싼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한땀한땀 핸드메이드라고 그 정도 돈 줘도 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상인이랑 여유롭게 대화하는 꼬라지가 너무 짱나서 암것도 안삼.
가이드랑 따로 떨어져서 다른 곳에서 가격 흥정하니까 흥정이 되더만요!!!!!!
중동사람들한테 이때부터 진절머리 나기 시작함
암튼 빈손.
그리고 그랜드바자르가 워낙커서 길을 헤맬수 있겠더라요.




Sultanbahti Köftecisi
여기는 꽤나 유명한 집 같아 보이더니 유명인사들 사진과 사인도 많고 서버들도 능수능란해 보였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이걸로 시키고 메뉴중에서 이것저것 옵션을 고를수 있었다.
고기는 떡갈비처럼 생겼지만 좀더 기름지고 빵이랑 해서 케찹이랑 먹으면 먹을만합니다.
아이란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꽤 중독성있더라구요. 맛은 단맛은 없고 시큼한 맛이 나는 마시는 요거트.
디저트는 역시 중동디저트처럼 엄청 달아요.
이때가 라마단 기간이었는데 이슬람이었던 가이드는 그렇게 말을 많이했는데 정말 물 한모금도 안마시고
우리가 식사 하는 와중에도 옆에서 아무것도 안마시고있더라구요. 해질 때까지 안먹는다고...
먹는데 진심인 한국인으로써 너무 안쓰러워서 괜히 먹는데 눈치보임;;;
오빠는 종교때문인데 부담느끼지 않아도 된다는데 나는 그게 잘 안되는 k아줌마마인드가 있네요ㅋㅋ

기도 시간이 되면 길에서도 기도 하는 이슬람.
직접 눈으로 보니 이런것도 신기했어요.



아야 소피아
Ayasofya Camii
모스크 내부는 정말 화려합니다.
확실히 가이드랑 같이 들어와서 설명을 들으니까 더 많이 보이더라고요.
천장 돔에 있는 4개의 천사 그림이 있는데 한개만 얼굴이 남겨져 있고 다른 천사들은 다 얼굴이 없는데 모스크로 쓰이면서 얼굴을 가린거라고 했어요.
모스크 천장에 흰색 천막도 옛날 성당관련 모자이크를 가리기 위해서 해놓은 거라고.
성당이었는데 모스크로 개조 된 건물인데 성당관련 그림을 남겨두고 개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진 왼쪽 천장에 보면 십자가도 확인할 수있어요.
아야소피아에 입장할 때는 스카프나 후드티같을걸로 머리를 가려야 하는데 심지어 그냥 가디건같은걸 둘러도 됨.
나는 아무것도 없어서 입구에서 부직포 쪼가리를 사서 둘렀는데쫌 마음에 드네요.
스카프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아야 소피아 모스크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신발 벗는 곳이 있고 안에 신발장이 엄청 많아요.
내가 어디에 신발을 두었는지 잘 기억해 두었다고 나갈때 찾아 신고 가야합니다.




아주 믓찐 곳으로 저녁 먹으러 왔습니다!
이스탄불로 출장오신 분들의 추천으로 온 식당이었는데 분위기 죽이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아시아대륙이랑 유럽대륙을 이어주는 를 볼수있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좋은 자리를 내주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이틀내내 고기란 고기는 아주 많이 먹어서 느글느글할 때엔 술아니겠습니까.
아주 분위기에 취해버리네요.
그리고 진짜 해가 지니까 가이드가 음식을 먹더라구요.
해 지는 시간이 7시 43분이던가 그시간에 딱 맞춰 수저를 드는 그 모습이 저에게는 참 신선했습니다.
레스토랑 정보!
https://goo.gl/maps/YeWzVQ93SBdMGZRW8
Ali Ocakbaşı Kuruçeşme · Kuruçeşme, Muallim Naci Cd. No: 58 / A, 34345 Beşiktaş/İstanbul, 튀르키예
★★★★☆ · 터키 음식점
www.google.co.kr
그리고 마지막날! 이스탄불 공항.

요르단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
비행기 기다리면서 면세 쇼핑 멈출수 없즤.
여행 때 왜 좀더 지갑 열기가 쉬운건지^_______^
그렇다면 때는 이때다!!!!!!
조금이나마 저렴할까봐 들어갔던 에르메스매장.
스카프 하나 살까 봤는데요 튀르키예에서 진짜 좀 저렴하네요?
에르메스 까레90이 한 30유로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카드로 긁었더니 수수료가 붙어서 유럽보다 비싸게 나오길래 유로현금이 넉넉하게 있었던 지라 당장 카드취소하고 현금계산을 때림.

그리고 이스탄불 신공항 진짜진짜 쾌적합니다.
제가 봤던 공항중에 가장 세련되었고 큼직하고 라운지도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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