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8. 22:06ㆍTravel/핀란드
23년 6월 23-25일
아무생각없이 이번 주말에 뭐하지?이러다가
이틀전에 비행기 예매하고 헬싱키 갑니다!!

금요일 아침비행기타고 도착한 헬싱키 공항.
두시간 반 비행하고 내리니 무민샵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지금은 헬싱키 공항 무민샵의 위치가 다른 곳으로 옮긴 듯 해요.



비행기 검색하는데 헬싱키가는 뱅기도 저렴하고 헬싱키 숙소가 생각보다 더 저렴해서.
그래서 온건데!
공항에서도/ 시내에 도착해서도 / 대중교통에서도 / 사람이 너무 없는거에요.
와!! 핀란드 인구밀도 너무 좋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해도해도 사람이 너무 없고 식당들도 검색하니까 많이 닫혀있더라구요.
…………그니까 말이죠.
우리가 간 딱 저 때가 미드썸머
우리나라로치면 해가 젤로 긴 ‘하지’인데 북유럽권 친구들은 미드썸머가 거의 크리스마스 급으로 큰 휴일이라고 하네요.
호텔에 도착하니까 리셉션 직원이 미드썸머 연휴라 많이 닫혀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일단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이고,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라 디자인이 예쁩니다.
- 헬싱키 호텔 추천 -
https://maps.app.goo.gl/X5zDhL2tJcw1WNoq5
Hotel U14, Autograph Collection · Unioninkatu 14, 00130 Helsinki, 핀란드
★★★★★ · 호텔
www.google.co.kr




관광객으로 먹고사는 곳들은 열려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일단 나왔습니다.
나오니 바닷가에 있는 시장과 유명 레스토랑은 열려있었어요.
미리 금요일 점심은 구글에서 예약해뒀었는데 이 레스토랑이 유명한 레스토랑이더라구요.
- 헬싱키 레스토랑 추천 -
https://maps.app.goo.gl/58ZeZcsuzhdB1tLr5?g_st=ic
카펠리 · 4.4★(4638) · 음식점
Eteläesplanadi 1, 00130 Helsinki, 핀란드
www.google.com
고급 레스토랑과 직접 셀프로 가져다 먹는 카페가 함께 있습니다.


일단 예약한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메뉴를 받으니 가격에 일단 좀 충격받았네요.
아차차 여기 북유럽이었죠?
여행 기분은 내겠다며 그나마 제일 저렴했던 술 중에 프레스코 한잔씩 시켜서 목축이고,
그 유명한 연어스프랑 스테이크랑 먹었습니다. 맛은 훌륭했어요.
진짜 북유럽물가 비싸다비싸다 말로만 들었지 많이 먹지도 않았구만 둘이서 130유로나왔네요.
물론 프레스코 두잔이랑 와인 두잔을 마셨는데 와인 한잔이 20유로 정도.
북유럽은 술이 비쌉니다.



밥먹고 본격적으로 헬싱키 둘러보려고
원데이 티켓사러 다시 중앙역으로.


헬싱키 원데이티켓은 오후 4시에 시작하면 다음날 오후4시까지 쓸수있고(24시간제)
처음에만 태깅하면 되는건지 알수없었는데 사람들이 버스나 트램 탈때마다 태깅하는 걸 보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헬싱키는 대중교통 티켓으로 페리도 탈수있습니다.
티켓 끊고 시벨리우스 공원을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기사님이 우리가 티켓들고 어떻게 할지 바보같이 서있으니까
태깅하라고 알려주셔서 기계가 가져다가 댔더니 시작된듯한 나의 원데이티켓.

정말 길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 하지의 헬싱키.



시벨리우스공원
굳이 시간이 안된다면 이 공원까지는 추천하진 않지만 여기 공원이 조용하고 맞닿아있는 바다가 멋있어서 그부분은 괜찮네요.
물론 우리가 갔던 시기에는 공원아니어도 도시자체가 조용했다는에 함정입니다.


공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호수마냥 잔잔한 바닷가 앞에 앉아서 보는데 멀리 예뻐보이는 카페가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여기서 파는 시나몬 빵이 맛있고 소세지도 팔고있는데 카페야외화덕에서 구워먹음 된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먹지말고 이거 먹을걸…….
- 카페 정보 -
https://maps.app.goo.gl/6kBGxqmKFUaChKt47?g_st=ic
Cafe Regatta · 4.6★(5696) · 카페
Merikannontie 8, 00260 Helsinki, 핀란드
www.google.com

다시 버스 타구 돔교회 구경하러 왔습니다.
입장료가 있었고 외부는 그냥 바위와 돌들도 가득했는데 내부로 들어오니 웅장한 느낌도 있고.
급 차분하게 앉아서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 사진찍는걸 멍때리듯 봤습니다.


헬싱키 대성당으로 넘어와서 인스타용 사진도 찍어주고 대성당 위쪽으로 올라가서 헬싱키도 내려다 봤습니다.
헬싱키를 반나절 돌아다녀보니 헬싱키가 생각보다 더 작네요.
원데이 티켓가지고 이버스 저버스 타고 다니니까 편안하기도 했고 날씨도 좋았는데 열지않은 상점들이 많아.어요.ㅋㅋ
(미드썸머, 하지를 유념하세요😥)

저녁은 미리 준비해온 컵라면이랑 햇반을 먹을겁니다.
같이마실 맥주 좀 사보자고 호텔 근처 마트에 가다가 발견한 귀여운 어르신들❤️
저기 동그란 창문안에 핀란드 투쟁의 역사가 담겨져있었습니다.
마트에서 핀란드 맥주를 마셔보고 싶어서 한참 찾아보고 있으니 현지인 아저씨께서 도와주셔서 맥주를 샀습니다.
외국은 이런 여유있게 도와주는 마인드가 참 멋있는거 같아요.
'Travel > 핀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썸머의 헬싱키 3 - 헬싱키 현대미술관, 헬싱키공항맛집 (2) | 2025.04.09 |
---|---|
미드썸머의 헬싱키 2 - 헬싱키페리티켓, 수오멘린나, Allas sea pool (11) | 2025.04.09 |
헬싱키 여행 필수정보! 중앙역에 짐맡기는 방법 총정리 (3) | 2025.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