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여행 4일차 - 그라나다에서 코르도바로 가다

2025. 4. 24. 15:14Travel/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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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3일 - 21일 (8박 9일 )

겨울 스페인 남부 여행

말라가 1박 - 그라나다 2박 - 코르도바 1박 - 세비야 4박

 


스페인 남부여행 4일차, 그라나다에서 코르도바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그라나다 떠나는 날이 되니 날씨가 좋지 않네요.

우리가 코르도바에 묵게 될 호텔은 NH호텔.
코르도바 호텔을 고를때
1.차량 주차가 편한 올드타운 벗어난 5성급 호텔을 할것인지/
2.시내해서 묵을것인지/
3.올드타운 위쪽에 메리어트에 묵을 것인지/
 

 <코르도바 숙소 정보>

https://maps.app.goo.gl/xFW8ivjdGUeHtCGX9

Hotel NH Collection Amistad Córdoba · Pl. Maimónides, 3, Centro, 14004 Córdoba, 스페인

★★★★★ · 호텔

www.google.co.kr

 

 
렌트카 여행의 중요한 점은 주차가 잘 되는가 안되는가 아닌가요?
호텔에 주차를 어찌할까 물어보니 호텔에 주차공간이 있으나 예약이 아닌 선착순이며,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 올드타운이라 사이드미러를 접어야할만큼 좁은 길을 통과해야하는 점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주차가격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찾은 코르도바 주차장!!
 

<코르도바 주차장 정보>

https://maps.app.goo.gl/JrwzoV3f7w8SmSaX6

Parking la Mezquita de Córdoba · C. Cairuan, 1, Centro, 14004 Córdoba, 스페인

★★★★☆ · 주차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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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는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다고 쓰여있어서 걱정했는데 입구까지는 아주 수월하고 주차장 안에서가 좁더라구요!
그래도 느긋한 유럽인들 사이에 많이 어렵지 않게 주차 가능하니 찬찬히 주차하시면 됩니다.
당일치기로 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주차장입니다.

 

호텔에다가 짐만 맡기고 메스키타 보러!
이날 날씨가 별로였는데도 왜이렇게 메스키타 들어가는 입구의 오렌지 정원이 어찌나 예쁘던지....
평일이고 겨울이고 날씨고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티켓 끊었습니다.
성인 13유로 (24년 기준)

그리고 들어온 메스키타..............와........................ 지이이이이인짜 멋있어요.
저는 사실 그라나다 보다 여기가 인상에 많이 남더라구요.
코르도바 들르셔서 메스키타 보고 가세요!!!!
오디오가이드는 이날 좀 지쳐서 안에 있는 안내책자를 보려고하는데 나라별 언어로 안내책자가 있었고 한국어도 있어서 이걸로도 충분히 볼만했어요.
안내책자 한국어 찾는데 모로코에서 온 아저씨가 말걸어서 신기!
아시안에 관심이 많이 보이셔서 친절하게 도와주셨는데
저에게 모로코 이미지는 인종차별 엄청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어느 곳에나 지식인은 있는법.



성가대석

메스키타가 신기한게  맨처음에 만들어졌을 때는 로마사람들이 교회로 건축해 지금만큼 크지가 않았는데
이슬람 문화권이 점령하면서 모스크로 쓰이면서 새로운 왕들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점점 모스크가 커졌고
마지막엔 스페인사람들이 결국 이슬람을 몰아내고 가톨릭 성당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건축양식들을 구경할 수 있고 계속 점점 크게 만들어지면서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메스키타 보고 강쪽으로 나오면 로마다리가 나오는데 이게 기원전 1세기전에 만들어진 거라고;;;;;;;;;;
지금도 사람들이 건너고 다닙니다.
로마사람들 진짜 대단하네

코르도바의 알카사르.
로마다리 구경하면서 강따라 걸으면 티켓 끊는 곳이 있다.
한번에 다 구경할 수 있는 루트라서 마음에 드네요.
작지만 내부 성도 구경하고 정원도 구경했는데 시간이 안되면 굳이 보지 않아도 될거같아요.
정원은 예뻤음.
 
 

코르도바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참 애매하게 3시정도더라구요.
아침에 그라나다에서 엠파나다 먹고 먹은게 없어서 지나가다 들어온 레스토랑.
지금 비수기여서 그런가 코르도바 자체가 활기를 띈 동네는 아니었는데 여기는 안에 사람들이 좀 있어서 그냥 들어왔는데
실내가 매우 깨끗하구 직원들 완전 대박 친절하구 음식 완전 성공적. 가지튀김은 꼭드세요
이러고 구글찾아보니 완전 대박 맛집이더라구요?

<코르도바 맛집 추천>

https://maps.app.goo.gl/rwaYape8kyE3LpKn8

Bodegas Mezquita (Céspedes) · C. Céspedes, 12, Centro, 14003 Córdoba, 스페인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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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강추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많이 보고 있는 복원공사들.
복원 작업 하는거 보면서 얘기했었다.
나 진짜 어릴 때 꿈이 역사학자였어서 저렇게 복원하고 발굴하고 하는거 하고싶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길이 생각보다 좁기도 하고 일단 나 이과여서(?) 그 쪽 길은 생각만 더 어릴때 해봤다고.
암튼 스페인 얘네는 좋겠다 땅덩어리 넓고 남아있는 문화재 많아 이런 복원하는 데에 직원 많이 뽑을거 같다며 그런 얘기도 했었네요.

 

저녁먹으러.
호텔 근처에 스테이크 집으로 골랐는데 레스토랑 안에 파티오가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코르도바가 또 파티오로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제대로 된 구경을 여기서 해봄.
-파티오 : ‘위쪽이 트인 건물 내의 뜰’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지식백과

스테이크가 넘나 저렴해서 지인짜 와규로 시켰는데 와규도 45유로!!!!!!!!!!!!!!!
독일에서 지난번에 130유로 였던거 같은ㄷㅔ...
와규가 거의 젤로 비싼 고기였는데 저것보다 싼 스테이크도 많고 나라별로 종류가 있었음.
지인짜 부드러웠고 주인인지 매니저인지는 좀 무심하다고 해야하나 그랬는데 우리 테이블 서빙해주던 알바생은 너무 착해!
술 도 더 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스테이크 너무 맛있다고 하니까 나중에 셰프로 보이는 배 볼록 나오신 아저씨가 멀리서 우리쪽 바라봤는데 엄지 척척 해줬더니 활짝 웃으시고
살짝 배부르고 비도 추적추적 내려서 오기 싫었는데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네요.
 

배도 부르고
비도 개고
우린 그렇게 코르도바의 밤을 산책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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