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2- 페트라 투어

2025. 4. 2. 21:20Travel/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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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 2023년 4월 8일 -12일

페트라 투어하는 날. 
 


4월 9일 

우리는 메리어트 등급이 높아서 우리방은 룸 업그레이들 해줬는데 방에서 보이는 뷰가 정말 멋있었어요.
사진으로는 절대 안담기는 장엄함이 있었는데 일단 눈뜨면 무조건 커튼부터 열어재껴야합니다.
룸컨디션은 5성급 호텔이라고 하기에 형편없었지만 여기가 중동 요르단인걸 감안하고 별은 뷰값으로 정해졌다고 생각하니 퉁칠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뷰가 정말 기가막혔어요.
 
 

페트라 투어!!!!!!
페트라 입구까지 가기 위해서 호텔에서 차를 기다리는데 어제 분명 약속한건 미니밴 두대라고 얘기했지만...
앞으로 우리랑 같이 계속 다닐 버스는 그냥 벤츠 밴 한개였습니다.
(중동놈들 말은 이제 믿고 거른다 ㅂㄷㅂㄷ)
그래도 안전벨트도 되지 않았던 승합차보다는 나았으니 그걸로 만족했다는 ㅠㅠ.


페트라 입구에 들어가니 우리보고 단체냐고 묻는 직원들.
그러더니 단체는 무조건 투어 가이드를 붙여서 가야한다며 호객하는 것 아닌가.
우리는 인터넷이든 호텔이든 그런 정보를 들어본 적도 없는데!!
다시 호텔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그런거 없다고 그러고 와 또 사기꾼들인가......
아 정말 피곤하다피곤해. 우리보고 그렇게 아니꼬우면 폴리스 부르라고 그러질 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고 주변을 전부 다 보니 가이드가 한명씩 붙여져 있긴하고 가이드 안붙이면 못들어가게 한다고 하니
2시간 30분에 50JDs 라고 해서 결국 가이드를 붙여서 들어가게 됐어요.
단체에 50디나르라고 하면 그렇게 엄청나게 비싼거 같지도 않기도 하고.
개인이든 단체이든 가이드들이 붙여 있는거 보니 새로 정부에서 도입을 한건가 긴가민가 하지만
결론은 가이드를 붙인건 너무 잘한거 같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보는 것보다 설명을 해주니 이것저것 더 잘보이고 그랬습니다.

베두인들이 페트라 안에서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무덤서부터 그 옛날 물 파이프를 만들어서 수도관을 만들어서 사용했던 흔적이며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그리고 티켓에 말 타는 게 포함되어있는데 아무래도 팁을 더 요구한다고 해서 타진 않았습니다.
(요르단 통화인 디나르를 환전하지도 않았음)
 
 

세계 몇대 불가사의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 유명한 유적이라 이걸 보러 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여기 길을 지나면.
 

짜잔.

페트라의 하이라이트.

알 카즈네.

여기 들어설때 압도당한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네요.
이걸 어떻게 만든건가요 진짜.
인디아나존스에서 보던 곳인데!!!! 내가 여길 와보다니 와.......
 

여기 앞에서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몰라요. 
실제로 보니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바위에 구멍이 난 곳들은 실제로 사람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로마극장이라고 말했다가 가이드에게 꾸지람 받았는데요.
로마보다 먼저 생겼던 극장이라고 합니다.
 
 

2시간 반 페트라 투어는 생각보다 금방이었고  당나귀나 낙타를 타지 않아도 걸을만 했습니다.
물론 길에 낙타를 탈수있게끔 엄청 많은 낙타들이 있습니다.
새벽같이 갔는데도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7살인 꼬맹이들도 잘 따라 다닐만한 코스였구요.
우리가 9시 안돼서 투어를 시작했는데 11시쯤 되니까 숨이 턱턱막히는 뜨거움이 시작되었습니다.
4월이었는데도 이정도면 한여름에는....어익후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꼭 새벽에 가세요!

페트라 구경 다 끝나고 나서 난데없이 산 두건. 미리 사서 페트라 안에서 썼어야 하는건데 뒤늦게 삘 받아서 샀어요.

두건도 10디나르를 달라고 하는데 와 결국 깎고 깎아서 3디나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1디나르가 대략 1900원정도)
디나르 없다고 해서 5유로에 샀습니다.
사기꾼들. 유로보다는 달러 좋아합니다. 달러로 사면 4달라에 준다고 했는데 없다고 하니 5유로.
메이드인 차이나겠죠...?
그래도 마음에 쏙 듭니다.


 

페트라 구경 끝나고 근처 뫼뵌픽 Mövenpick 호텔에서 호텔 식사를 했어요.
그동안 터키에서부터 계속 비슷한 고기음식만 먹었어서 그런지 피자랑 파스타를 먹으니까 어찌나 맛있던지ㅠㅠ
어른 애들 할것없이 무슨 3일 굶은 사람들처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호텔에서 쉬는 호캉스를 했네요.
 
요르단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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