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델 모로 calo del moro, 시크릿해변- 마요르카 4

21년 9월 18일 - 22일

시간은 왜이리 빠른건지 벌써 3일차네요.


오늘은 호텔 이동이 있어요.

입구부터 웅장 그잡채인 이 호텔은 캡로캇 Cap Rocat.

-호텔 정보-
https://maps.app.goo.gl/C7ue1KD4r27Nmevb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Cap Rocat · Cala Blava-Llucmajor, Balearic Islands

호텔에 짐 맡기고 다시 나갈거여서 체크인만 해두러 왔음.

호텔에다가 우리 밖에 해변 가려고한다했더니
수건이랑 비치백이랑 차에다가 실어줬구요.

여기에 오려고 주차도 딱 알아두고 왔었는데 알고보니 더 가기 쉬운 방법이 있긴하던데
불법주차를 해야하니 정확히 하는 방법은
사람들이 말하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오는게 가장 안전하긴 한듯 하다.

주차하고 바다를 보러 가는 길이 정말 험난한데요
슬리퍼로 갈수있긴하나 운동화있음 좋다는 얘기는 뭔지 알거같아요.
그래서 애기들 데리고 다니실때는 꼭 주의해서 다니셔야할듯해요.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도 주의!

숨이 막히는 풍경이에요 진짜 와.

말도못하게 아름다워서 눈이 황홀하다고 해야하나
어떻게 이러지???
내려가볼까 했는데
코로나라고 밑에 제한된 인원만 내려갈 수 있는지
내려가는 길목에 경찰아저씨인지 어떤 아저씨가 지키고 서계셨고 줄이 좀 길었다는.

일단 우리 부부는 웨이팅을 너무 싫어하고
날씨가 너무 더웠다
그래서 위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

지키고 계시는 아저씨 뒤쪽으로 정말 누가봐도 길인 길이 있는데 (내가 걸어온 험난했던 길이 아닌거같은 길과 매우 다름)
호기심에 그쪽으로 한번 가봤더니
.
.
ㅋ

여기 수영 스팟이 있었구나!!

물색깔 넘 이쁘구 스노쿨링 물안경을 챙겨 왔었는데
실컷 쓸수 있는 기회가 왔다.

우리가 좀 더 걸어 들어가서 갔던 여기 바닷가는 앞에 깔로데모로보다 덜 유명한 곳이라
사람도 덜하고 덜 위험해서 수영하기도 너무 괜찮았다.

여기 위치를 찍어보니 시크릿해변 S'Almonia

애들데리고 놀러가시는 분들은 깔로데모로 옆으로 가시면 수영하기 좀더 안전한 곳이 나와요!
여기서 자리펴고 놀고 있는데 앞에 계시던 동양 여성분이
" 오 한국인이세요??" 이래서 엄청 반가웠던.

한참 수영하고나서 남편이 자꾸 젤리피쉬한테 물린거 같다고 그러길래
아니 물 속 구경하면서 보지도 못했는데 나무에 긁힌걸로 엄살 부리지 말라고 투닥거리는데
옆에서 그 동양분이 애기들도 시어머니도 젤리피쉬 물렸다며 두시간 뒤면 괜찮아진다고 괜찮다고 알려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물린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이제 호텔로 돌아가쟈!!!!
수영복 입고 돌아댕기겨도 아무도 신경안쓴느 마요르카 라이프.


투비컨티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