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돌로미티- 알페디시우시, 돌로미티 호텔 추천, 알프스 스키 1

22년 1월 30일 - 2월 2일

볼차노, 돌로미티스키장 여행

돌로미티 알페디시우시로 이동!!!!
가는 내내 정말 입이 떡벌어지는 풍경들과 무서워 죽겠는 가파른 절벽 운전이 함께했다.
눈이 온지 얼마 안돼서 더 무섭고 옆은 낭떠러지인데 길은 좁고 다른 운전자들은 쌩쌩달림........

너네 목숨 몇개 있는거니

호텔.
어떻게 내가 이런 호텔을 찾았을까…
너무 멋있었다.

체크인을 하면서 스키장비 대여와 이것저것 물으니
바에서 웰컴드링크하면서 장비빌리는 것까지 싹 끝마침.

호텔 지하에 호텔에서 운영하는 장비대여소가 있고 호텔 리셉션에서 신청할수 있다.
만약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하면 방에다가 스키장비를 미리 챙겨두거나 장비대여소 락커에 준비를 해준다고.

-숙소정보-

COMO Alpina Dolomites
https://maps.app.goo.gl/hXmabgnFFRoxFq9G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COMO Alpina Dolomites · Alpe di Siusi, Autonomous Province of Bolzano – South Tyrol

여기 호텔이 정말 좋았다고 느낀점은 호텔이 스키슬로프랑 바로 연결되어있다.
장비대여소도 호텔과 연결되어있고 문밖으로 나가면 스키 탈수 있음.
스키장비도 좋은거 씀.

돌로미티는 사과가 특산품이어서
어딜가나 사과가 많다.

오자마자 옷 갖춰입고 신청해둔 프라이빗 스키 클래스를 들었다.
내가 스키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초보에 가까워서 프라이빗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레슨하는동안 사진도 못찍고 땀 엄청 흘리고 엄청 넘어지고;;

다음날 과연 스키강사님 없이 탈수 있을까 …

스키 열심히 한 자..아니 열심히 넘어진자.
온수풀에서 좀 놀다가 수영장 옆에 사우나도 갔다가
놀란 근육을 좀 이완해줬다.

먹을거를 시키고 싶었는데 코로나라서 먹는건 안되고 마실것만 가능했음.
와인 한잔하면서 노곤함의 극치를 맛봄.

내가 도저히 1층 내려가서 밥을 못먹겠어서 룸서비스로 시켜서 먹자했다.
남편 생일이 곧 다가와서 미리 준비해달라고 했던 케이크도 룸으로 달라고 했다.
이때 룸을 가져온 가격표를 보니까 너무 저렴하게 나와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 호텔이 하프보드 호텔이었음;;;ㅋㅋㅋㅋ뭣도 모르고 잡아서 왔니 우리.


조식이랑 저녁 개인 3디쉬가 포함된 건데 뭣 모르고 그냥 시켜서 먹음.
매일매일 메뉴가 거의 바뀐다고 보면 되는데
룸으로 올려줄때도 엄청 따뜻하게 준비해서 가져다 줌.

그렇게 조촐한 생일파티를 하고 뻗은
알페디시우시의 첫째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