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2. - 포르투갈 마시모두띠, 리스본대성당, 파두공연

23년 1월 20일 - 29일

리스본 6박7일 / 포르투 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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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2일차>

호텔에다가 짐 던져두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가 호텔 근처에 마시모두띠 들어가서 독일에는 품절이던 자켓이 걸려있길래 들어갔다.
마시모두띠 스페인이랑 같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팔고있네요?
마시모두띠는 스페인이랑 포르투갈이 가장 저렴합니다!!!!!!
오빠랑 세일품목까지 열심히 득템해서 다시 호텔행. 일단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옷도 갈아입어야했어요.
 
 

이제 진짜로 리스본 구경 갑니다.
 
 

1월인데도 포르투갈은 날씨가 정말 좋더라구요. 
반팔입어도 춥지 않은게 포르투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개선문 앞에 규모가 엄청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나중에 리스본 스토리 센터에서 전시 관람하면서 알게됐는데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지금에서야 시민들이 사용할수있는 광장의 모습으로 바뀐 곳이다.

 

Lisboa Story Centre

여기에서 리스본에 대한 역사를 들을수가 있었어요.
우리는 리스본 카드를 따로 사지 않고 먼 거리는 택시를 타고 다녔어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리스본 카드가 있으면 할인이 가능합니다.
리스본은 택시가 정말정말정말 쌉니다.  우버나 볼트 같이 차량 부르는 가격이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한데 10분 거리 가는데도 5유로?? 
숙소가 시내에 있으면 정신없고 사람에 치이는 대중교통 안타도 될거같아서 굳이 리스보아카드를 사지 않았는데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리스본 역사센터 완전 강추합니다.
리스본에서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던걸 알지 못했는데 그런 역사적인 지식을 심어주어서 도시 여행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리스본의 알파마 지역으로 건너와서 구경도 하고 나타(에그타르트)도 사먹고 리스본 대성당에 왔습니다.
알파마(Alfama)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로, 매력적인 골목길과 전통적인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리스본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좁은 골목길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통조림가게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패키지가 너무 예쁜거에요.
살까말까 고민하니까 직원이 아주 간사한 말들로 나를 홀리던데 나는 역시나 홀리고 말았습니다......
6개에 60유로? ㅜ 마트가면 여러분 맛있는거 3유로면 아주 많아요.
여기서 사면 아주 호갱 잡히는 겁니다. 그건 바로 나......환불도 안되어요😂😢
우리 한국인 여러분들은 당하지마세요 저처럼. 가지마세요 젭알.

https://goo.gl/maps/ZtKiswUPnLYVKgLP9

Comur - R. Prata - Sardines · Rua da Prata 72, 1100-415 Lisboa, 포르투갈

 
 
 
 
 

너무 우울하고 거의 나라 잃었음ㅠㅠ  개빡치는데 근처에 한국식당이 보이더라구요.
매운거 좀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Seoul Dessert

식당 이름인데 분식 위주로 팔구요 빙수도 팔고!!!! 그리고 떡볶이가 맛있어요.
제가 갔을 때 한국인 직원은 없었고 외국인 직원들만 있었는데  떡볶이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남편도 직원한테 내가 한거보다 맛있다고....ㅂㄷㅂㄷ........
근데 인정.
미니붕어빵은 아쉬웠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떡복이랑 잘 마시고 사기당한 마음 진정시켰습니다.
 
 
 

여기는 보니까 사람들이 막 줄서서 먹길래  남들이 다 먹는거면 나도 먹어봐야지 하고 줄서서 먹었는데
웱 비추에요.
생선들어간 덜익은 빵 느낌입니다.
같이 파는 술이랑 먹으면 맛이 괜찮다는데 술을 같이 안사마셔서 그럴수 있어요.......암튼 저는 비추.

https://goo.gl/maps/Ab6DNNPkMJKQ3egi8

Casa Portuguesa do Pastel de Bacalhau · R. Augusta 106, 1100-053 Lisboa, 포르투갈

 
 
 
 

Café Luso

시내구경 좀 하고 호텔에서 쉬다가 8시 타임으로 파두 공연을 예약해뒀어서 파두공연보면서 저녁먹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자리가 파두 공연 바로 앞쪽이어서 공연을 바로 앞에서 볼수 있었구요.
음식의 코스는 간단해서 비건이나 생선이나 고기류로 고르면 되는 정도? 앉자마자 바로 주문받습니다.
리스본의 꽃은 파두 공연이 아닐까요?

파두(Fado)는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 장르로, 깊은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음악입니다. "운명" 또는 "숙명"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된 파두는 흔히 그리움이나 향수를 표현하며, 보통 슬픔과 고독, 사랑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파두공연을 접할수 있는 루트가 많아서 어떻게 구경을 해볼까 했는데 식사하면서 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음식은 그냥 그랬는데 음식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었어요.
식사를 다하고 나오니까 식당이 있던 거리가 파두 거리여서 파두 공연하는 음식점들과 바들이 문을열고 호객행위도 하니 리스본에 가신다면 꼭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