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4. 신트라 투어 (헤갈레이아 별장, 페냐성, 호카곶)

2025. 3. 24. 01:21Travel/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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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20일 - 29일

리스본 6박7일 / 포르투 3박4일


 


<리스본 4일차>

월요일 아침 조식. 이날은 정말 새벽같이 일어났다. 투어가기위해.
리스본 근교에 있는 신트라라는 가고 싶어서 투어를 부랴부랴 알아봤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기차로 40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라 직접 투어도 가능하지만 
우리의 조건은 편하게 차량픽업해주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니만큼 설명도 해주고 대규모로 가지 않았으면 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그중 괜찮아 보이는 투어를 셀렉하고  우리는 월요일에 나자르투어 회사에서 하는 투어를 잡아두었다.

<신트라 투어일정>

헤갈레이아 별장 - 점심 - 신트라 지구 - 페냐성 - 호카곶 노을
 
 


신트라(Sintra)는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은 중세 시대부터 왕족과 귀족들의 여름 별장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독특한 건축물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요 명소로는 페나 궁전, 무어인의 성, 그리고 신트라 국립 궁전 등이 있습니다. 특히 페나 궁전은 고딕, 르네상스, 이슬람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물로, 알록달록한 색감과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헤갈레이아 별장은 전부다 인공으로 만든 곳이라고 했는데 이게 다 인공이라는게 미쳤다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그 시절 돈많은 미치광이가 돈을 그냥 쏟아 부었던거 같습니다.
 
 

헤갈레이아 별장 보고 이동해서 바로 이른 점심먹는 코스였습니다. 우리 아침에 조식 겁나 든든하게 먹고 왔는데 점심 바로 먹는 듯한 시간.
투어 때 식당은 별로일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맛있어서 안 남기고 다먹었어요.
밥먹었던 레스토랑 이름인데 구글평점도 아주 좋음.
Tacho Real
https://goo.gl/maps/TDyBsPRWrHRyiXxL8

Tacho Real · R. Ferraria 4, 2710-616 Sintra, 포르투갈

★★★★★ · 음식점

www.google.co.kr

 


점심먹고 자유 시간을 주어서 신트라궁전근처에 마을 구경좀 하다가 추천받은 카페에서 유명한 빵이랑 커피까지 먹었습니다.

카페는 피리퀴타

https://goo.gl/maps/JHmYN1t1ApSPYkAQ8

피리퀴타 · R. Padarias 1, 2710-603 Sintra, 포르투갈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kr

 
 
 

 

가이드님이 자유시간동안 신트라 궁전은 들어가보라는 추천을 해주셨는데 우린 그냥 궁전뜰에서 햇볕 쬐고 앉아 있었어요. 

근데 나 왜 배가 엄청 아프냐...!!!!!!! 이건 급똥이다.....

 

​신트라 궁전 공중 화장실 정말정말 깨끗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청소 아주머니께서 화장실 세칸만 있는 작은 화장실에서 책상두고 신문보고 계세요;

내 볼일보는 소리까지 분명 아주 다 적나라하게 들릴 거지만 일단 너무 깨끗하구요.

​돈을 요구하시진 않지만 저는 양심상 1유로 놓고 나왔습니다.

왜냐믄 제 소리를 다 들으셨을테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치욕

(보통 유럽에서 화장실가면 50센트 정도는 팁으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신트라 궁전 화장실 정보 -

https://goo.gl/maps/4DmAN1NvjjFSZ2YNA

 

Public Toilet · Calçada Pelourinho 10, 2710-616 Sintra, 포르투갈

★★★★★ · 공중화장실

www.google.co.kr

 

 

 

페냐성.

페냐성까지는 자동차가 갈수있는 길이 있고 내려서 좀더 걸어 올라가야해요.

페냐성은 낭만주의 양식이라고 하던데 낭만주의가 뭐냐믄! 그냥 짬뽕.
르네상스, 이슬람 뭐 등등 짬뽕해서 내가 만들고 싶은거 만드는게 낭만주의라고 하는거 같아요.
가이드 님이 우리 독일에서 왔다고하니까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낭만주의 양식이라고
페냐성이랑 비슷하고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좀  많이 다른듯 하네요.
비슷한점이 있다면 둘 다 디즈니영화에 나올거 같다는 거? 노이슈반슈타인은 색이 없고 얘는 색이 있는거?
 

페냐성(Palácio da Pena)은 포르투갈 신트라에 위치한 독특하고 화려한 궁전으로, 19세기 낭만주의 건축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성은 원래 16세기에 수도원으로 사용되었으나, 19세기 중반에 페르난두 2세에 의해 여름 별궁으로 개조되었습니다.
페냐성은 고딕, 르네상스, 이슬람, 마누엘 양식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며, 알록달록한 색감과 화려한 장식으로 마치 동화 속 성처럼 보입니다. 성은 해발 약 500m의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신트라와 주변 지역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궁전 내부는 왕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가구와 장식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가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페냐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트라 지역의 주요 명소 중 하나입니다.

 
 

페냐성 내부도 구경하고 
여기서 가이드님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노을을 보기위한 곳.
투어의 하이라이트!!!
호카곶.
 
 
 

"여기,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루이스 드 카몽이스

이렇게 쓰여있어요. 망망대해를 앞에두고 이 글귀를 보면 정말 심금을 울립니다.
호카곶 여기에서 멍때리고 바다를 바라보니 끝없이 광활한 바다만 펼쳐지는 이곳, 포르투갈에서 대항해시대가 열렸는지 와닿습니다.
리스본에 오신다면 여기 꼭 오시길 추천합니다.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우리.
이 사진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인화해서 액자에 끼워 식탁위에 있어요^^
호카곶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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