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6. 산타클라라시장, 리스본전망대

23년 1월 20일 - 29일

리스본 6박7일 / 포르투 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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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5일차>

산타클라라 시장

화요일이랑 토요일만 열린다고 해서 화요일에 가봤어요!
빈티지한 물건들이 쫙 깔려있고 신기한게 많아서 재밌게 보았네요.

점심으로는 시장 주변에 있는 로컬 집으로 들어갔는데 가격이 10유로? 푸짐하다.
다들 야외에서 앉아서 맥주랑 와인을 마시던데 우리는 내가 춥다고 그래서 안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찾는 곳이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계산은 수기로 쓴 영수증을 계산대에서 직접 지불하면 됨.
약간 포르투갈의 김밥천국이랄까.
리스본 현지인들처럼 밥먹고 저렴한 음식으로 맛있는 한끼를 해서 아주 기쁨.

 
 

Viewpoint of Senhora do Monte
시장구경을 했으니 산책 겸 전망대로 올랐어요. 저 멀리 425다리랑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보입니다.
앉아서 햇살과 따뜻한 바람 느끼면서 멍때리다가 다른 외국인 커플도 사진 한번 찍어주고.
크루즈가 들어온 것도 보이네요.
 

발길 닿는대로 걸었어요. 리스본 정말정말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길에 비누향이랑 빨래향이 베어있다고 해야하나.
걸을 때마다 길에서 섬유유연제 향기가 계속 나더라구요. 걸을 때는 몰랐는데 포르투갈이 비누가 유명하더라고요.
그때문이었을까요. 

 

리스본 자체가 거의 전부 언덕길이라 조금 쉬어가는 타임으로 에스프레소와 나타(에그타르트) 먹었어요.
나타 개당 2유로도 안하니 틈틈히 먹으세요!
 

아 진지냐
여기는 그 유명한 체리주 맛집.
누군가는 리스본에 올때마다 이 집에서 이걸 한잔씩 마신다고 하던데 그럼 우리도 해봐야지!!!
마침 또 그 근처를 지나고 있어서 시켜봤는데요. 와 너무 맛있어요!
다들 망설이지말고 한번 먹어보세요.
 
https://maps.app.goo.gl/KwKscP6UkmwJxbnd6

아 진지냐 · Largo São Domingos 8, 1100-201 Lisboa, 포르투갈

 

 
 

여기는 '클라우스 포르토' 라는 럭셔리 솝 브랜드인데 포르투로 넘어가서 살수 있지만 리스본 우리 호텔 근처에 큰 매장이 있어서 구경할 겸 들어갔습니다.
신트라투어할때 가이드님이 알려주셔서 알게된 비누 브랜드인데 포르투갈 황실에 납품이 되었던 브랜드이고 한국 백화점에도 들어가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포르투갈의 비누가 고급스럽고 독특한 향이 나기로 유명해졌는데 지금은 아름다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 
저도 선물용으로 쟁였습니다.

 

입맛이 토종이었던 저는 또 한식찾아서 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진짜 대도시에 가면 무조건 한끼는 한식을 꼭 먹어보는데 포르투 넘어가기 전에 한식을 먹자!
그렇게 찾은 여기는.......사실 너무나도 실망만 하고 왔어여.
포르투갈은 왜 음식이 다 이렇게 아쉽니. 치킨도 그냥 아쉬웠어요. 뮌헨에서 비싼돈 주고 먹는 치킨이 더 맛있음.
분위기만큼은 괜찮았는데 술을 마시러 오는게 아니고 식사를 하러 오는거라면 난 반대입니다.
확실히 포르투갈 물가가 저렴해서 술도 저렴하고 음식들도 저렴하고 딱 고정도 리뷰드릴게요.
별 ⭐⭐ 두개정도.
 
https://maps.app.goo.gl/iv6PkqcxL6oVxdHE7

소주포차 · R. da Rosa 99, 1200-043 Lisboa, 포르투갈

 

 
 

리스본 정말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