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나 미슐랭 레스토랑의 찾으러 갔다가 발사믹도 사고 빈티지마켓구경도하고

23년 3월24일 -26일

독일 뮌헨에서 이탈리아 모데나로 금요일 밤에 달려왔어요!

한 6시간 걸리는 시간을 달려왔더니 바로 뻗어서 잠들고

첫쨋날 없는 둘쨋날 아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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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늦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서 모데나 시내구경하러 가야겠다며 단장하고 나섰습니다.

하루종일 우중충하기만 하던 3월의 독일을 벗어나 이탈리아에 오니 꽃이 만개하여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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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8할 이상은 날씨라고  이날 날씨가 진짜 다하는 거 같아요.

​모데나랑 가까운 도시, 볼로냐 갔을 때는 날씨가 이만큼 좋지 않아서 이렇게 예쁜줄 몰랐는데 모데나는 왤케 예쁜거에요.

 

 

 

날짜한번 기가막히게 잡았던건지 모데나에서 엄청 큰 빈티지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모데나에 온 이유는 미슐랭 레스토랑 날짜가 이날 밖에 없어서 이날에 온거였는데.

​정말 광장을 가득메우고 길가에도 잔뜩 있던 마켓.

유명하다던 빈티지 시장들보다 볼게 더 많았습니다.

​저도 여기서 빈티지 가죽자켓 30유로인가 20유로에 사서 왔거든요. 지금도 정말 잘입고 있습니다.

 

 

모데나 광장 근처에 현지인들이 드나들고있는 시장이 있어서 들어가봤어요.

​모데나 하면 또 발사믹 아닌가요?

모데나 전통 발사믹은 D.O.P.라고 찍혀있는데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오크통에서 12년, 20년 동안 숙성시키는 방법인데요.

우리가 시판으로 먹는 식초가티은 발사믹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모데나 발사믹으로 가장 유명한 주세페쥬스티 발사믹도 매장이 따로 있지만 모데나에는 엄청 유명해진 발사믹 회사 말고도 D.O.P. 받은 농장들이 많이 있어서 시장에서 구할수 있었고 가격도 더 저렴하게 살수 있습니다!

​시장에 들어가 찾아 헤매길 잘함.

시장이 가격이 너무 혜자입니다.  모데나 발사믹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하고 싶으시다면 시장으로 가세요!!!!!

 

 

 

모데나 구경으로 하고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

Osteria Francescana

넷플릭스 셰프의테이블 시즌1의 첫번째 편에 나오는 그 셰프의 레스토랑.

모데나에 온 이유!!!!!!!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더니만 예약오픈당일에 깜빡하고 예약을 못했어요.

나중에 취소된 자리를 겨우 하나 발견해서 온 날이 이날이었습니다.

레스토랑 후기는 새로 올릴게요.

 

 

 

여기는 주세페쥬스티 매장.

​사실 살고있는 독일 뮌헨 Eataly 매장에도 주세페쥬스티를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이탈리아랑 비슷하게 구매할수있긴한데요. 한국이랑 비교하면 이탈리아에서 사시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모데나 매장에서는 더 많은 제품들이 있어서 볼게 많았어요.

전통발사믹 D.O.P.로 12년산이랑 20년산이 있는데 저는 조금 더 저렴한 12년산으로.

그렇지만 12년산도 저렴하지 않아요. 80유로였던가?

​모데나 매장에서 시식할수 있으니 저 쫀득한 발사믹으로 골라서 약처럼 드셔보세요!

 

​발사믹의 효능
✅항산화 효과
: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
✅혈당 조절
: 혈당 상승을 완화하여 당뇨 예방에 도움
✅소화 개선
: 식욕 촉진 및 장 건강 개선 효과
✅체중 관리
: 저칼로리면서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
✅심혈관 건강
: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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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한 3시간 넘게 먹었더니 너무 피곤해서 낮잠자고 나왔습니다.

낮에는 고급 음식 먹었으니깐 저녁에는 서민음식 먹어야져. 😁

​숙소 근처에 있던 피자 가게에 가서 피자한판이랑 아란치니 포장해서 들어왔는데 가격이 진짜 저렴합니다.

가게 사장님이 할머니셨는데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네요.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처럼 정이 있어요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