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8. 04:51ㆍTravel/스위스
23년 6월2일 -11일
스위스&프랑스 여행기
뮌헨 - 스위스(그린델발트3박 / 체르마트 2박) - 프랑스(콜마르/스트라스부르1박)
그리고 다시 뮌헨.
6월 10일
체르마트 2박3일의 떠나는날 아침, 드디어 오늘 날씨가 맑습니다.



다.음.날 아침!!!!!!!!!!!!!!!!
황금오른이다ㅠㅠㅠㅠ💛💛💛
이걸 보다니요.
감동이랄까 감격이랄까 가슴에서 무엇인가가 요동치더라구요.
체르마트 떠나기 직전에 이렇게 선물같이 찾아와서 진짜 우리 어머니가 날씨요정인가보다고 그랬네요.



스위스 여행을 마무리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가는길에는 제가 타자고 했던 기차를 탑니다.
이거 참 신기한데요.
차량을 싣고 한 15-20분정도인가 동굴 속을 달립니다. 이 기차가.
시동도 전부 꺼야하는데 동굴 내부에도 불빛이 없어서 한 10분 넘어가니까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폐쇄공포증 있으신분들 좀 무서울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좀 힘들다 생각할 때쯤 빛이 보입니다.

기차에서 차로 내려서 길따라 나오는 와중에 갑자기 어디서 많이 보았던 Blausee 라고 쓰여있는 표지판이 있는거에요.
인스타에서 봤던 곳 같은데 생각하면서 바로 그곳으로 차량을 돌려 들어왔습니다.
인당 11프랑의 입장료가 있는 곳이에요.(23년 기준)

블라우제(Blausee)는 스위스에서 가장 신비롭고 로맨틱한 산속 호수 중 하나로, 이름 그대로 파란 호수(Blausee)’를 뜻해요.
유럽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숨은 보석 같은 장소로 알려져 있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면 정말 동화 속 같은 풍경입니다.
여기 안에 캠핑장도 있고 송어양식장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레스토랑에서 송어구이를 팔고 있어요.
그리고 호수 들어가는 입구에 티켓사는 곳에 마켓이 함께있는데 거기에서도 캠핑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송어와 연어가 냉장으로 팔고 있어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어서 여기서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우리는 프랑스로 넘어가야해 시간이 없어서
눈과 사진으로 많이 남겨두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일단 프랑스 콜마르!
프랑스로 넘어오니 왤케 더운건지 확실히 6월읫 스위스는 선선한게 맞더군요.

콜마르는 진짜 아기자기의 갑 마을 아닌가싶어요. 하울의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게 괜히 된게 아닙니다.
꽃이랑 나무들이 만발해있는 계절이라서 더 예뻐보이는거 같네요.

그리고 스트라스부르로 넘어왔습니다.
호텔 체크인하고 짐을 두고 저녁 예약한 곳으로!
시간이 촉박해서 좀 늦눈다고 전화를 오백번했는데 안받길래 빠른걸음으로 오빠가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있고 나랑 어머니랑 이모님이랑 셋이서 쫄래쫄래 따라 가는데 어찌나 덥던지..ㅋ

땀 내고 먹는 음식은 꿀맛이쥬?
직원한테 추천받은 메뉴들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인기있는 집이라서 예약하고 간곳이었는데 왕강추합니다.
https://maps.app.goo.gl/dVkUfHikehEx8mmTA?g_st=ic
Chez l’Oncle Freddy · 4.4★(2532) · 알사스 레스토랑
9 Rue des Moulins, 67000 Strasbourg, 프랑스
www.google.com




이제 식사도 했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니 눈에 보이는 예쁜 스트라스부르.
아마 스트라스부르만 4번째?정도 되는거같은데 그중에 제일 날씨가 예뻣던 날이에요.
역시 날씨가 여행의 8할이죠.
진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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