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요르카 골프여행 Son Muntaner

24년 2월 8일 - 12일

손 Son  골프장 시리즈 중에 가장 어렵다는 그곳.
손 문타너에 왔습니다!
리셉션에 가서 예약확인하고 종이받으면 예약종이를 밖에 나가서 골프마스터에게 줍니다.
그럼 예약한 버기카나 트롤리를 확인해서 가져다 주고요
첫방문이라고 골프 티랑 잔디 뽂뽂이(?)도 기념으로 주네요.
 
 
 

손 문타너는 복장규정도 있는데
남자들은 깃이 있는 복장이고 여자들은 딱히 얘기가 없었지만 나름 격식을 갖춰줘야하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우리 앞에 티가 잉글랜드에서 온 아저씨랑 딸이었는데
딸은 사진찍어주고 운전해주러 왔고 아저씨 혼자서 치셨음.
아저씨가 나보고 아웃핏이 완전 선수같다고 해줬지만 온리 아웃핏만 그런거라고 해도 별로 웃어주지 않던 매정한 잉글랜드 아저씨.
 

우리가 자꾸 잉글랜드 아저씨 따라잡아서 얘기 몇번 하게됐는데
잉글랜드 아저씨가 볼때마다 우리가 너무 잘쳐서
나중에는 찐으로 잉글랜드 아저씨가 우리 잘치는 줄알고 처음에는 매정하더니 슬슬 웃어주고 말도 더 걸기 시작했어요.
한번은 잉글랜드 아저씨가 독일 절머니 팀 한번 앞질렀는데 그 절머니팀이 우리보고 또 먼저 가라고 해줘서
다시 만난 잉글랜드 아저씨는 앞에 또 다른 독일애들이 늦는다고 고개를 살레살레 흔들었고 독일 안좋아하은 티를 팍팍냄;
우리 독일에서 살고 있다고 말 안하길 잘한듯 합니다.ㅋㅋㅋㅋ;;;;;
 
 
 

손 문타너는 유러피안 투어대회도 열리는 곳인만큼 굉장히 난이도 있고 겨울인데도 그린상태가 좋았어요.
 
 
 

이번 여행 때 갔던 골프장 중에 가장 유명한 골프장이었어서 기념품으로 모자도 사왔습니다. 
 
 

여기서 산 캡모자는 너무 예뻐서 요즘도 골프장 갈때마다 잘 쓰고 있어요!!
손 문타너..... 어려웠던만큼 스코어는 안좋았지만 아주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