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2 -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 스테이크 맛집, 모리츠맥주

2025. 3. 1. 01:30Travel/스페인

728x90


22년 4월 16일 -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3박 4일
2일차

이튿날. 눈뜨자마자 조식 먹고 달려온 이곳. 바르셀로나 하면 떠오르는 이곳.
사그라다 파밀리아. La Sagrada Familia.
바르셀로나에서 지하철이랑 버스를 참 잘타고 다녔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역에서 지하철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이 풍경이 완전 압도적이다.

 
 

가우디 당신은 진정 인간이 아닌가요. 천재다...
사진으로 이 압도적인 건축물을 다 담을수가 없다. 화려하면서 기괴하게 아름다운 느낌이고 건축물이라는 숲속에 있는 ㄷ스한 느낌을 준다.  엄청난 디테일들에 계속 멍하니 머물면서 바라보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확실히 성당에 들어오면 겸허해지고 홀리해지는 게 있다. 종교의 힘이라는 건 그런거같다. 
 
 
 

한국인 추기경이신 김대건 신부님의 이름도 찾아보고 조용히 성당 내부를 마음껏 둘러보았다.





가우디 성당 구경을 실컷하고 나왔는데 오빠가 자꾸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에 공원으로 나를 데리고 가길래 쉬고 싶어서 그런가 했는데...저기에 포토존이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에 결정해서 급하게 바르셀로나 온거 너무 티남.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경하고 호텔이 있는 시내로 돌아오니 배가 고파서 들어간 도넛집. 
생긴건 예쁜데 맛은 그냥 그랬다.
 
 

바르셀로나 대광장. 대광장이라고 하기엔 좀 작지만 예쁘고 이국적임.
여기에 가우디의 가스등이 있는데 온김에 볼만하다.
 
 
 

바르셀로나에 가면 츄러스를 먹으라고 해서 줄서서 사먹은 유일한 집.
간이 아주 담백한 뜨끈한 빵이고 같이 산 초콜릿은 다크초콜릿 맛? 심플한 맛이었다.
아주 유명한 집이라서 사먹긴했는데 내 입맛에는 그냥 그랬다.
 
 

시내에서 바르셀로나 해변까지 걷다가 저녁먹으러 왔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식당이 바르셀로나에도 많이 있다. 여기는 축구선수 메시도 많이 찾았다는 명품거리에 있는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인데 분위기가 꽤 고급스럽다.
등심하고 안심을 시켰고 에피타이저도 시켰고, 이집은 저 엠파나다 라는 만두처럼 생긴 에피타이저가 진짜 맛있었다. 맛있어서 에피타이저인데 먹고 또 시켜먹었다. 고기는 안심 등심 두개 다 시켰는데 안심이 좀 더 맛있었다. 

 

카사바트요.

스테이크를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먹어서 좀 걸어서 호텔로 돌아가자 하면서 보게 된 핫플. 여기가 바르셀로나 현지인들한테 핫플인거 같다. 이런데를 좀 미리 알았으면 여기서 저녁을 한번 먹어봤을 텐데 아쉽다. 아쉬워서 배부른데 여기서 젤라또를 사먹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좀 더 걷자고 해놓고 맥주 마시러 모리츠맥주공장이라는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맥주집에 왔다. 유명하다고 왔는데 그래도 맥주는 독일이다. 뮌헨에서 마시는 맥주가 훨씬 맛있다 소곤소곤.

많이 걸었는데도 맥주가 다 들어가지 않는 빵빵해진 배를 부여 잡으며 2일차의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