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4. 23:03ㆍTravel/오스트리아
22년 5월 26일 -29일
오스트리아 빈 - 헝가리 부다페스트 3박 4일
부단히 여행하던 5월이었다. 5월에 껴있는 주님승천대축일..? 내게는 너무나 생소한 유럽 빨간날에 맞춰 계획한 동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뮌헨 출발해서 오스트리아 빈까지는 차로 4시반 반정도 걸린다. 사실상 중간에 기름 조금 넣고 휴게소 들르면 5시간 정도.

오스트리아 빈은 거의 3년만의 재회였다. 그때 왔던 빈은 참 예뻤는데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다운 도시.
대도시 느낌을 가지면서 여유로움도 가지고 있는 도시. 왜 이 도시가 늘 살기좋은 도시 1등으로 거의 매년 꼽히는지 알거 같다.
호텔은 르메르디앙 비엔나에서 1박을 했다.
위치도 괜찮은데 다른 5성급에 비해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비엔나 호텔 추천-
https://goo.gl/maps/BsSenvKNKka32AZN9
르 메르디앙 비엔나 · Robert-Stolz-Platz 1, 1010 Wien, 오스트리아
★★★★☆ · 호텔
www.google.co.kr







이번 빈 일정은 1박만 하는 거여서 전시 일정을 미술사박물관으로 한 곳만 정했다.
지난 번 빈에 왔을 때 하루에 오전 오후 한번씩 전시 일정으로 두개를 소화하려니 머리에 쥐가 났던 기억이 나서ㅋㅋㅋ
미술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호텔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체크인을 하자마자 나가서 전시를 구경했다. 미술사박물관에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있고 재밌는 요소들이 꽤 많이 있어서 미술 잘 모르는 미알못도 재밌게 관람할수 있었다.



저녁먹으러 가면서 본 빈 시내.
명품샵들과 쇼핑할 수있는 가게들이 쭉 있고 딱 가운데에 저 페스트조일레 라는 조각상이 있는데 페스트 전염병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슈테판 대성당.
여기 처음 왔을 때 정말정말 넘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새록 나더라.
사진 하나에 다 담기지 않는 압도적인 웅장함과 세심한 건축물을 보고 있으면 내가 너무 작아진다.



오랜만에 와서 보니 더 예쁜거 같은 빈을 열심히 구경한 뒤 미리 예약해둔 수라식당.
여기는 남편의 픽인데. 지난번에 따로 혼자 왔었을 때 와서 먹고 반했다는 식당라고 했다. 한국인보다 현지인들이 훨씬 많은 식당임에도 한국인 입맛처럼 나온다. 유럽의 한식당은 간혹 현지인들 입맛에 맞추느라 맛이 없는집도 있는데 이집은 현지인도 한국인도 다 좋아할 맛이었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영화 비포선라이즈의 장소를 가봐야지.
예쁘다 정말 예쁘다 여기.
사진 찍으러 꼭 와야하함 여긴.


3년전 - 현재
같은장소 다른시간.
그날의 시간을 기억하며 사진을 남겨보았다.
3년전의 내가 더 예뻤던거 같지 왜ㅋㅋㅋㅋㅋㅋ젊음은 무서운거다.

국립오페라 극장 맞은편에 있는 노점 패스트푸드집이 진짜진짜지이이인짜 맛있다.
Bitzinger Würstelstand.
비엔나소시지가 정말정말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 못먹고 돌아왔다.
소시지만 먹어도 되고 짠게 싫으신 분들은 빵이랑 해서 핫도그처럼 먹으면 기절입니다. 강추드리는 집!
오스트리아 첫날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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