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서 더 운치 있었던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1박2일

2025. 3. 19. 20:45Travel/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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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 4 - 5일

할슈타트에서 1박2일



부모님이 출국하시기 전에 짧게나마 여행갈 곳을 찾아보다가 가까운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를 계획했다.

11월초인데 할슈타트 쪽으로 가다보니 설산들이 쭉 펼쳐져 있었다.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호텔 레스토랑이 당일 저녁에 닫는날 아닌가.
미리 찾아보니 우리 할슈타트숙소 주변에 음식점이 있지도 않고
숙소도 레지던스 개념이어서 그릇이며 주방이 딸려 있길래 집에서 출발할때 미리 장을 봐서 출발했다.
호텔에서 물놀이 실컷하고 먹는 저녁!
리셉션이 7시인가 일찍 닫는다는데 6시 59분에 뛰어내려가서 리셉션 옆에 마트에서 오스트리아 맥주를 마구 집어왔다ㅋ
수영하니까 맥주가 왤케 땡기는거죠??
호텔 진짜 한국식 콘도느낌!!!!!!!!!!!!
계산하고 ㅃ2하는데 내가 Schönen Abend이러니까  아까는 무뚝뚝하던 리셉션 남직원이 독일어할줄아냐며 급상냥하다.
대충웃어주며 독일어 좀 하는 '척'했다.
 

-할슈타트 숙소정보-

Dormio Resort Obertraun

https://goo.gl/maps/jYiaGT66j4sNHGa96

도르미오 호텔 오버트라운 · Obertraun 302, 4831 Obertraun, 오스트리아

★★★★☆ · 리조트

www.google.co.kr

호텔 숙소를 스위트로 예약을했더니 딱 아파트처럼 방 두개가 있고 가족이 와서 딱 쉬기 좋았다.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풍경이 정말 기가 막혔다.
호텔 진짜 가족여행으로 완전강추.
 
 
 

밤새 한달동안 여행했던 얘기하고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비오는 할슈타트

 

아침먹구 할슈타트 마을로 이동해서 구경하는데 비가 오는 할슈타트도 참 예쁘네요.

유럽생활하기전에 한국에서 여행으로 왔었는데 그땐 날씨가 좋았어서 물색깔도 예뻤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그래도 비오는 풍경의 운치도 있는 법이니…
소금광산 모시고 가셨음 좋았을텐데 울엄마가 폐쇄공포증이 있으셔서 패스ㅠ

 

할슈타트 포토 포인트에서 사진찍고 돌아가는데
한국인 단체관광하시는 분들 만났는데 중간에서 그냥 사진찍고 돌아가시는걸
부모님이 아니 저기 더 가야지 예쁜 포토스팟있다고 말씀드리니
역시 한국인 만나니까 그런거 알려준다며
한바탕 아주머니들의 호탕한 웃음도 함께했다.
 
 
 

날이 많이 추워져서 따뜻하게 커피나 한잔 때리려고 들어갔던 카페.
커피랑 케이크랑 사서 먹으면서 사진찍고 놀았다.
 
 
 

할슈타트 구경을 끝내고 잘츠부르크 가는길.
유럽의 겨울에는 이런 낭만이 있지 크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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