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2 - 브라이튼, 세븐스프링스, 선데이로스트

2025. 3. 12. 06:15Travel/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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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8월 13일 - 21일

런던 8박9일

 
2일차 세븐시스터즈 - 브라이턴
 
세븐시스터즈 가보겠다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잽싸게 먹고 기차역으로 고고.
세븐시스터즈를 보러 가는 루트는 몇개가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기차를 선택했고 빅토리아 역에서 브라이턴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로 했다.
약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소요가 되었다.
기차자리는 지정석이 아니므로 있는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브라이튼에서 2층버스 타고 세븐시스터즈 가는 길.
와 정말 정말 너무 더웠다ㅠㅠㅠㅠㅠㅠ
진짜 2층버스고 나발이고 세븐시스터즈고 뭐고 내리고 싶었음.
 

일요일에 세븐시스터즈를 가기로 한 이유는
일요일에만 세븐시스터즈 앞까지 버스가 정차 하기 때문.
다른 날에는 버스가 안쪽까지 안들어가서 한참 걸어 들어가야하는데 일요일은 딱 앞에 내려준다고 한다.

 

그렇게 도착했다!!!!!!


<세븐시스터즈>

영국 남부해안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하얀 석회암절벽이 해안선을 이루고 광활한 자연공원으로 초원이 이루어져 있어서 하이킹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7-8월에 날씨가 좋아서 절벽의 색이 좀더 밝아 예쁘다고 한다.


아 정말 광활하고 아름다운데 생각나는 게 있다면옛날에 보아언니 아틀란티스 소녀가 생각나냐 왜.
너무 더워서 지쳐 있던 나에게 귤 까주던 다정한 남편♡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더워서 진짜 개 짜증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세븐시스터즈에서 브라이튼으로 돌아와서 바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러 스타벅스 왔다.
영국 여름에 청바지는 절대절대 비추천이다.
 
 

너무 더워서 옷을 바꿔입기위해 브라이튼에서 원피스 쇼핑을 했다.
한국에 살고 계시는 분은 이거 도대체 왜 찍었는지 모를 사진인데 크리스피 도넛보고 광적으로 행복해 할 일인가.

아아아악!!!!! 크리스피이다!!!!!!!!!!!!!!!!!!!
이러면서 박스채 사먹었다. 뮌헨에 크리스피도넛이 없어서그런가 이게 왜 이렇게 반가웠던건지.
 

 

브라이튼으로 다시 넘어와서 아까 영국사람들이 주말이니까 기차타고와서 전부 바닷가로 가길래 우리도 바닷가 구경하러 갔다.
OMG 해운대 저리 가라였다. 내가 생각하던 해변은 이게 아닌데......너무 정신산만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구조물은 놀이동산인데 이전에 공업구조물을 바꿔놓은 듯 했다.
 

브라이튼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기차도 일찍 오지 않으면 자리가 없으니, 꼭꼭 일찍 와서 타시길바란다.

 
 

런던으로 돌아와 호텔에서 멀지않은 펍을 갔다.

The Hereford Arms, South Kensington


일요일인데 런던에서 벗어나 버려서 선데이로스트를 못먹어서 아쉬울 뻔 했는데 여기가 좀 늦게까지 선데이로스트를 한다고 해서 예약해뒀다.
남아있는 선데이로스트가 램밖에 없다고해서 램을 먹었는데 누린내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다.
누가 영국음식이 맛이없다고 했던가. 다만 좀 헤비하긴 하다.
울남편은 독일맥주보다 영국맥주가 좀더 취향에 맞는다고 했다.
 

너무 더워서 피곤했던 하루.
그리고 세븐시스터즈가서 엄청 타서 왔던 날.

저 소중하게 안고있는 크리스피 도넛은  방에가서 다 먹어치웠다^^



런던, 브라이튼 2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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