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3 - 해롯백화점, 대영박물관, 버거앤랍스터, 코번트마켓, 맘마미아 뮤지컬

2025. 3. 12. 16:15Travel/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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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8월 13일 - 21일

런던 8박9일

 

3일차 Harrods - The British Museum - Mammamia Musical

날씨가 꼬몰꼬몰한데 덥다. 오랜만에 한국만큼은 아니어도 기분나쁜 습한느낌을 느껴보구요.
날씨가 푹푹쪄도 이렇게 더울수 있나? 어제 브라이튼에서 쇼핑하다가 얇고 시원해보여서 샀던 원피스를 꺼내입길 잘했다.
 
일단 숙소랑 가장 가까운 백화점부터 가보기로했다.
원래 영국하면 쇼핑 아닌가?
하지만 이제 파운드 너무 많이 오르고 영국자체에서 면세를 없애버려가지고 그렇게 저렴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구경하러 가본다.
 
 
 

해롯백화점에 왔는데 여기 한국인줄 알았다.
신세계백화점 지하 내려온 줄 알았다. 신세계에서 얘네꺼 보고 벤치마킹 했나??
 
 
 
 

해롯백화점에서 나온 티세트하나 사봤다.
앞에 중동언니야가 아주 미친듯이 사는걸 보니 괜찮은 퀄리티인듯 싶어서 나도 주워본다. 아니 내돈내산해본다.
 
 
 

해롯 구경 싹 해주고 2층버스타고 시내로.
영국온지 3일만에 뭔가 진짜 시내를 나가는 기분이 든다.
오아오아 하면서 와 여기 진짜 내가 테레비에서 본 런던이라며 신나서 카메라 셔터를 엄청 눌렀댔다.
 
 
 
 

영국 박물관/ 대영박물관
여기 진짜 크다.
들어갈 때부터 소지품 검사하는 줄이 좀 길어서 사람 많겠다 했지만 짐검사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었고 박물관 내부가 매우 넓어서 사람에 치이는 일은 없었다.
 
짐검사를 끝내고 박물관 입장하기 전에 박물관 마당 앞에 푸드 트럭에서 커피 한잔 때리고 사기를 미리 충전해뒀다.
오빠가 들어가자마자 딱 지도 펼쳐놓고 원하는 루트부터 골라서 시간을 절약해보고자 했는데 나는 뭐 오디오가이드 안하면 그냥 직진하는 녀쟈.... 시간절약은 내가 해주지^^;;;
이 넓은 박물관을 두시간도 안돼서 보고 나옴.
그래도 볼건 다 봤음.
영국애들이 옛날에 훔친것들 전시해둔거 잘 봤다!
 
 
 

하도 사람들이 버거앤랍스터 얘기를 해서 우리는 관광객들 먹는거 먹어야하나(우리도 관광객이면서 괜한 허세) 했지만
뭘 고민합니까. 먹어봐야죠. 남들이 다 맛있다는데 우리도 맛있는거 먹어야지! 
지점은 영국박물관이랑 가까운 곳으로 갔습니다.
맛이요? 안오고 뭐하십니까!!! 얼른 다들 맛있는거 드시러 오셔야죠!!!!!
뭐 괜히 다른곳 가시지 마시고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니가왜 거기서나와

소호 거리에 가니 한국어로 된 가게들도 있고.
한식이 유행은 유행이다.
 
 
 
 

코번트 가든 구경을 했다.
소호를 걷다보면 다 고옆에 고옆에 있어서 계속 걷게된다. 
 
 

 

남편이 애정하는 맘마미아를 보러왔다.
영국여행을 하게 된 이유는 1번이 축구, 2번이 뮤지컬이다.
이번 런던여행에서 뮤지컬도 2개를 예약해뒀었는데 시간이 더 여유있었다면 더 많은 뮤지컬을 봤을거 같다.
맘마미아를 스타트로 끊었는데 영국은 뮤지컬보는 곳에도 바도 있고 뮤지컬보면서 뭐 먹을수도 있었다.
약간 영화관같은 바이브.
맘마미아는 워낙 세계적을 유명해서 아는 노래들이 나오니까 따라부르지 말라고 팻말도 나온다. 
하지만 따라부름 꼭ㅋㅋㅋㅋ
약간 뮤지컬보단 순회공연을 보는 듯 했다.
 
 
 

세인트 폴 대성당

뮤지컬보고 호텔로 돌아가기 아쉬워 밤산책을 했다.
왼쪽에 런던브릿지 아니었으면 잠실인줄ㅋㅋ
런던도 서울처럼 과거와 현재가 조화로운 도시인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3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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