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모녀여행 - 베네치아 1탄

부지런했던 10월의 또다른 여행

 

도착해서 차를 본섬 입구 주차타워에 주차를 해두고 엄마에게 수상택시 타보자했다.

베네치아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수상택시 잡아서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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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주차장 정보-

https://blog.naver.com/heejung_90/222863471463

이탈리아 베네치아 3박4일

 

 

 

 

내리자마자 짐도 풀지않고 바로 식당으로 들어왔다.

새벽부터 뮌헨에서 베네치아까지 쉬지않고 달려왔더니 일단 배고픔을 잠재워야했다.

점심식사는 예전에도 맛있게 먹었던 곳으로 엄마를 모시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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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비싼 베네치아는 맛도 별로인데 비싼곳들이 허다한데 

이 레스토랑은 호텔레스토랑인데도 점심메뉴는 따로 있어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퀄리티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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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맛집 추천-

https://goo.gl/maps/imDdNkTMMya85m3G9

LPV Ristorante & Bistrot · Riva degli Schiavoni, 4171, 30122 Venezia VE, 이탈리아

 

 

 

 

점심먹고 산마르코 광장에서 사진도 실컷 남겼다.

이번에 보니까 광장에 펜스를 쳐두었길래 이게 뭐지 이랬는데

남편이 "어 이거 마라톤 아니야??"

나 "무슨 여기서 이렇게 대충 마라톤을 해???"이랬는데

 

딩.동.댕.동. 마라톤이 맞았다....🤣

이 마라톤 행사 때문에 길통행이 여러군데 막혀서 사람이 몰리는 바람에 길마다 너무 북적였었다. 

엄마가 너무 사람이 많다고 위험해보인다고 답답하다면서 너무 사람많은 곳은 잘 안다녔었는데

​일주일 뒤에 이태원참사가 터진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베네치아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도 누구하나 밀지 않고 질서있는 모습을 보았지만서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야 이러다 사고나면 어쩌냐' 이랬는데 이태원에서.....그런 일이 벌어졌다하니 하........

너무 안타깝고 원통하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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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호텔에다가 짐을 풀고 다시 나왔다.

 

베네치아 호텔은 지난번 베네치아에 왔을 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시 온 호텔.

갓성비와 훌륭한 위치를 자랑하는데 조금 연식이 되긴했다.

베네치아에 안오래된 호텔이 있긴 할까하지만.

https://goo.gl/maps/gxHtqQoC244i6ZLT8

호텔 사투르니아 & 인터내셔널 · Calle Larga XXII Marzo, 2398, 30124 Venezia VE, 이탈리아

그리고 호텔 바도 좋아서 추천.

 

 

 

 

리알토 다리에로 가서 우리부부 최애 선셋을 함께 하고 사진도 찍었다.

 

 

 

 

인기가 완전 많던 식당이었는데 미리 예약을 했어도 앞에서 5분정도 대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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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기다리는 동안 식전주를 시켜서 마시면서 기다렸고 자리에 앉았는데 주문도 하고 빵도 나왔는데 갑자기 직원이 와서 자리를 바꿔줄수 있겠냐고 하는거.

당연히 옮겨줄수 있는건데 그날 그냥 갑자기 기분 나빴다.

남편은 괜찮다며 좀 바꿔주면 어떠냐고 직원이 저렇게 눈치를 보면서 얘기는데 엄마도 괜찮다며 나빼고 모두 흔쾌히 자리를 바꿔주었더니 직원이 우리한테 디저트를 선물하고 싶다고

근데 그뒤로 그 직원은 나랑 눈도 절.대. 안마주치고 오빠랑만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굳이 내색할 필요있냐며 너가 너무 피곤하고 예민한가보다고 쓴소리 해주시니 인정할건 인정하고

음식들이랑 술마시면서 깔깔대고 놀고있으니

직원들이 와서 한번씩 건네더라 Everything is good?

그럼 우리가 뚜또베네!!!!!!!! (이탈리아어로 Everything is good.)이러니까 우리보고 어디서 왔냐고 어디나라에서 왔냐고 계속 물어보고 리몬첼로도 더 주겠다고 하고

결국 서비스로 디저트도 종류별로 공짜로 받고 매우매우 즐거웠다.

예민하게 굴지않긔...😘

 

 

 

-베네치아 맛집 정보-

https://goo.gl/maps/S7zFhTLHehPxjbg28

La Piazza · S. Marco, 615, 30124 Venezia VE, 이탈리아

여기는 나중에 친구부부가 놀러왔을 때도 또 데리고 갔었다. 

맛도 좋고 직원들이 친절한데 다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호텔 1층 바에서 한잔 더!

사실 아까 레스토랑에서 엄마랑 내기를 했는데

엄마가 "영수증 주시겠어요?" 한국말로 얘기하면 직원이 눈치로 알아듣는지 아닌지 내기를 했다.

 

당연 못알아듣지!!!!!!!!🤣🤣🤣

결국 우리가 이겨서 엄마가 2차를 쏘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음악이 나오는데 나랑 엄마랑 춤추니까 직원들이 와서 장난치고 남편의 말도안되는 춤도 보고

정말 행복한 밤이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