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 -프랑스 파리 2일차

2021년 12월 24 -29일

리얼 안전하게 호텔 들어가고 다음날이네요.
신명나게 늦잠자고 조식 클리어하고 나왔는데  
11시30분;;;

근데 길에 사람이 왤케 없어.
뭐야 우리가 부지런한 줄 알았자나.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거지?

Hoxy 여기가 일본입니까

코다와리 라멘
리뷰가 엄청 많고 줄도 맨날 길다 그래서 한번 와봤는데
뭐야 우리가 1등으로 줄 서고 뒤로 줄이 늘어남
우린 3분만에 들어왔음.

내부가 진짜 일본에 옛날 수산시장 느낌 물씬나고 신기.

여기 음식 맛은
음.......돈코츠라멘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비린거 못드시는 분들은 비추에요.
생선을 베이스로 하는 라멘이라 호불호 갈릴 라멘이었음.
웬만하면 잘먹는 입맛이기도 하고 면은 다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멘이 좀 짠 음식이긴한데 그래도 짠거 예민하신 분들도
이 집은 패스해주세여.

라멘 먹고 근처에 밀크티집가서 밀크티 뿌숨.

파리의 크리스마스 당일은 할게 많이 없다고해서 걱정했는데 튈르리공원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클스마스 당일에도 오픈.
또 파리 크리스마스마켓이 1월 초까지 한다하니 파리 연말계획있으신 분들은 앞으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루이비통 그룹에서 새로 오픈했다고 하던 백화점이라고 했던가.
새로 생긴 백화점 구경가자고 왔는데 유명브랜드들이 알차게 들어가있는 백화점이었다.

1층에서 팝업으로 하던 그릇들 예쁘게 나를 바라보길래좀 사보고, 예쁜 옷들 좀 입어보고, 또 예쁜 술까지 열심히 한번 봐줌.

루미에르 시리즈를 신혼여행 때 남프랑스에 위치한 빛의 채석장이 시작이었다.
한국 제주도에 빛의벙커가 생겨서 뭔가 이 시리즈의 도장깨기 오기가 생겼는데
내 도장깨기 속도보다 더 많은 시리즈들이 생기길래 포기다ㅋㅋㅋ

이런 영상미술들이 많이 생기기도 했고
파리에있는 루미에르 시리즈 하나까지 추가하는 걸로 만족.
여기저기 가봤지만 처음에 봤던 빛의채석장이 최고였다.

숙소 근처 리옹역으로 돌아와서 또 어니언슾.
1일 1어니언수프 해줘야죠!

밥먹고 와인한잔 하면서 오늘 산 쇼핑리스트보면서 흡족한 시간들.
저 쇼핑백 중앙에 푸들모양은 사마리텐에서 언니가 직접 붙여준 스티커이다.
여러스티커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하필 내가 고른 스티커가 참 험난한 푸들이어서 언니야가 떼서 붙여주느라 참 고생했던 기억도...끙;


할거없을거 같아서 걱정했던 크리스마스 당일도
아주 알차게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