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주리 미술관, 쁘띠팔레, 라끌렛, 바스티유광장 - 프랑스 파리 3

2025. 2. 23. 00:10Travel/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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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4- 29일



3일째 되는날,
숙소에서 나왔는데 비가 너무 쏟아지는거 아닙니꽈.

우산을 놓고나왔지만 호텔로 우산가지러 안가고
그냥 비맞고 다니는 나.



비가오길래 무계획으로 일단 들어온 오랑주리 미술관.
오랜만에 와서 보는 모네 수련도 너무 아름답다.
3년전보다 사람이 없는 것도 한몫 했던듯.

오랑주리 카페에 앉아서 간단히 커피 마시고 나왔더니 비가 싹 그쳤다.




비 개인 파리 에펠탑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구요.

(가까이 가서 찍는거 귀찮았던 2인)
에펠탑 보이면 앞에서 찍은거지^_^


처음와본 프티팔레.

장미쉘 오드넬 전시가 한창 열리고 있었고 이 전시가 무려 무료이다.
유럽에 살면 이런 미술작품들이 너무 가까이 있고 자유롭게 누릴수 있다는게 정말 부러울 따름이다.
예술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임에 틀림없다.




오빠가 노래를 부르던 라클렛
프랑스에서 스위스 라클렛이라니.
샤넬 사주셨는데 이정도 식사취향은 맞춰드립니다.

첫 라끌렛 식사 평은요.
제가 치즈 되게 잘먹는데요
정말 지금 이 사진만 봐도 너무 느끼해요.
저 치즈 둘이서 반정도 먹고 질려서 토할뻔.
치즈 노래 부르던 울남편…여기 와서 미안하다고ㅋㅋㅋ
근데 우리 뒤에 테이블 외국 남자 두사람이 저거를 각자 하나씩 먹고 퐁듀까지 먹는거 보고 더 질려버리더라.

오빠, 나는 이제 저 치즈 녹여서 디쉬에 치즈 한번만 올려주는 그런 집에 갈래.




라클렛으로 더부룩한 속을 잠재우기 위해서 또 걷는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졌는데
이 때 바스티유 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었다.

이번 파리에서의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을 꼽자면
단연 여기.




호텔로 들어와서 파리의 밤을 바라보면서 과자 뇸뇸먹으며 하루 마무리 해봅니다.


3일차도 잘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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